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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관련도서]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benjykim 2019. 12. 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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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라인 채용'을 검색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으랴!

  • 2주일동안 읽으려고 빌린 책을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책을 덮자마자 바로 '라인 채용'을 검색해서 가고싶은 분야의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을 쭉 훑어보았다. 그 중 내 눈에 들어온 채용 공고는 'Cloud Native Platform 개발 및 운영'이다. 석사 1,2학기를 보내며 컨테이너 기술에 대해 공부했고, 7~8월엔 5명이 팀을 꾸려 맨텍이 주관한 '2019 오픈 인프라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Istio, Prometheus 및 Kiali를 이용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축했고 금상을 거머쥐었다.  학부연구생일때도 Django 기반의 오픈스택(Openstack) Horizon을 커스터마이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서 더욱 클라우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여하간, 나에게 적합한 채용공고라고 생각했다. (혼자 김칫국드링킹 오지게 했다!)

 

  • 하루빨리 석사과정을 끝내고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여러 기업들을 옮겨가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온 선배들이 참으로 대단해보였고, 나도 젊은 나이에 취업하여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싶었다. 12명 한 명도 빠짐없이 언제나 성장하려는 목마름이 글에서 전해졌다. 물론 몇 분은 그냥 어릴 때부터 넘사벽이라 참... 세상은 넓고 고수는 너~무 많다. 

 

  •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개발 문화에 관한 내용이었다. 12명 모두 LINE의 개발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오류에 대한 팀원들의 자세가 너무 멋있었다. 버그나 오류가 발생하면 해당 소스코드를 작성한 사람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문서화하고 서로 코드리뷰를 더 잘하지 못했음을 자책하는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학사 때 프로젝트를 돌이켜보니, 이와는 정반대였다. "이 소스코드 누가 짰니"부터 시작해서 "아 그냥 내가 다 할게"까지... 다같이 찬찬히 코드를 보고 상의하며 수정했으면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이 책이 그 때 나왔더라면..너무나 아쉽다!^^ 

 

  • 오늘 검색한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을 랩실 한 켠에 적어놓았다. 기억하자 "sink or s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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