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베이스의 운영비용
-> DB를 사용하다 보면 버그나 이해할 수 없는 동작이 발생하는 것을 종종 본다. 심한 경우 DB가 크래시되어 시스템 전체가 정지되는 중대한 버그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술적인 Q&A부터 긴급 수정 프로그램(패치) 배포까지 DB 개발자의 지원 없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런 기술지원 서비스에는 일반적으로 다음 항목이 포함된다.
- 기술 Q&A
- 버그 수정을 위한 프로그램(패치) 배포
- 최신 버전으로의 업데이트 권리
- 새로운 OS나 하드웨어에의 대응
* 초기비용과 운영비용의 조합(3가지 조합)
1) 초기비용 있음(O) + 운영비용 있음(O)
// Oracle이나 SQL Server 등 일반 벤저 제품의 DB를 사용하는 경우로, 가장 일반적
2) 초기비용 있음(O) + 운영비용 없음(X)
3) 초기비용 없음(X) + 운영비용 있음(O)
-> 2)번 조합은 유지보수 계약을 맺지 않아 기술지원이 없는 것을 의미하므로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할 수 없다.
흥미로운 조합은 3번으로, 라이센스료를 지급하지 않고 기술지원 비용만 발생한다. 이 조합은 어떤 예가
있는지 살펴보자.
* 오픈소스를 이용한다.
-> 3번의 대표적인 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를 이용하는 것이다.
라이센스료는 무료로 하고 '기술지원료'만을 유상으로 하거나 기한이 정해진 소프트웨어 사용권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묶어서 판매하는 서브스크립션 형식을 따르는 것도 있다.
( 대표적인 제품 : Linux OS의 하나인 Red Hat, 데이터베이스인 MySQL )
* 서브스크립션은 임대
-> 이 비즈니스 모델은 초기비용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매년 일정액의 운영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매달 월세를 지급하는 임대 주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임대 모델의 장점
-> 처음에 일정 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베이스도 AWS(Amazon Web Services)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되어 시험 삼아 사용해 보고 싶은 라이트 사용자에게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또한, 임대는 시작도 간단하고 그만두는 것도 간단하다. 최근 기업들도 되도록 고정자산을 줄이고 임대로 해결하려는 '소유하지 않는 경영'을 주목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에서도 이런 요구에 따라 임대 모델이
등장했다.
* PaaS (Platform as a Service)
: 미들웨어까지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임대 모델을 'PaaS (Platform as a Service)' 라고 한다. 예를 들면 Amazon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서는 클라우드에 준비된 Oracle이나 MySQL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 구매 모델의 장점
-> 한편 구매의 장점은 임대 모델의 단점이다. 우선 구매는 일반적으로 임대와 비교해서 거주성이 높다.
DB에서도 OSS인 DBMS와 비교하면 벤더가 개발하는 DBMS쪽이 일반적으로 고기능이 많다. 또한 구매하면
반영구적으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도 한 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술 지원은 중단될 수 있다.)
즉, 구매해서 상용 서비스에 사용하면 기술지원 중단의 가능성이 걱정되지만 사내 개발환경이나 시험
환경으로 쓰기에는 충분하다. (임대의 경우 이런 장기적 관점에서 자원 활용을 생각할 수 없다.)
*이 포스트는 '데이터베이스 첫걸음'책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 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DB)의 아키텍처-가용성과 확장성의 확보) (0) | 2017.08.18 |
---|---|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DB)의 아키텍처-역사와 개요) (0) | 2017.08.17 |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DB)의 초기비용) (0) | 2017.08.10 |
데이터베이스(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0) | 2017.08.09 |
데이터베이스(데이터베이스의 기본 기능) (0) | 2017.08.09 |